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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Beijing/중국 이슈와 뉴스

중국 살인 말벌 기승, 41명 사망 1천 7백여명 부상... '비상'

Deadly giant hornets kill 42 people in China

[사진출처: LiveLeak]

 

중국에서 살인 말벌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살인 말벌’로 최근 3개월간 41명이 목숨을 잃고, 1,7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부상자 중 37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인것으로 나타났다.

 

수십명의 목숨을 앗아간 살인 말벌은 길이 5㎝ 크기로 벌침의 길이는 6㎜에 달했다. 이 ‘살인 말벌’은 쏘일 경우 과민성 쇼크 및 급성 신부전증을 일으키고 최악의 경우엔 사망할 수 있다. 또한 침의 크기가 커서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산시성 안캉, 한중, 상뤄 등 3개 도시에서 살인 말벌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예년보다 상승한 기온으로 말벌의 번식력이 높아진 것을 원인으로 진단한다.

현재 산시성 당국은 100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 ‘독벌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산시성 당국은 시민들에게 “벌을 만나면 절대 먼저 공격성을 보이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