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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Beijing/중국 이슈와 뉴스

[중국/심천] 단오절 후 심천의 해변가가 쓰레기장으로 변신한 이유



우국충정을 기리는 단오절에 벌어진 쓰레기 폭탄테러




중국의 발전한 도시 중 한 군데인 심천(Shenzhen, 深圳)에 위치한 따메이샤 해수욕장(Dameisha Beach Park, 大梅沙海滨公园)에서 5월 31일부터 시작된 연휴부터 단오절이였던 6월 2일까지 삼 일만에 362톤의 쓰레기가 버려져서 해수욕장이 쓰레기장으로 변신했다. 빈 페트병과 과자봉지 등이 굴러다니고 있으며 그 누구도 자기 주변의 쓰레기를 정리하지도 않고, 오히려 그 쓰레기장 안에서 태연하게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이는 용선축제(Dragon Boat Festival, 龙船赛)에 참여한 48만명의 참가자들이 남기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