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 03. 찌개인듯 찌개같지 않은 부대찌개 정식 도시락
벌써 GS25 편의점 3번째 도시락 리뷰이다. 나름 메뉴가 많아서 질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아무래도 즉석섭취식품의 특성과 한계상 3일 연속으로 먹으니 지나치게 많은 조미료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은 있다. 하지만 그것은 일단 뒤로 미루어두고 이번 도시락은 어떤 맛인지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일단 혜자표 부대찌개 정식 도시락은 3,800원으로 4천원이 넘지 않는 착한 가격을 가지고 있다. 중량은 449g이며 웬일로 칼로리와 영양성분표가 표시되어 있는데, 724kcal의 열량과 다소 높은 나트륨 함량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소비자에게 알 권리를 주었다는 점을 높이 산다.
일단 부대찌개 도시락 구성은 다음과 같다. 밥과 부대찌개 구성품(스팸, 미트햄, 후랑크소시지, 떡, 라면 사리, 양파, 고추, 부대찌개소스 등)과 간단한 밑반찬인 어묵볶음, 계란말이 그리고 볶음김치가 들어있다. 아마도 거의 모든 도시락에 볶음김치가 들어가는 것 같은데, 일반 김치에 비해 시간이 좀 지나도 한결같은 맛을 느낄 수 있게 만든 것 같다. 다만 김치를 볶는 과정에서 추가로 발생되는 칼로리와 나트륨은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다.
동봉된 부대찌개소스(일명 다진양념 혹은 다대기)를 넣으면 아래와 같이 소스가 나오는데 고추장과 쌈장을 합친듯한 느낌이다.
다진 양념까지 넣었다면, 뜨거운 물을 부대찌개용 용기에 붇는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원가절감 때문인지, 부대찌개용 용기엔 뚜껑이 없다. (두둥!) 그래서 조리법에는 이 용기에 뜨거운 물을 넣어 전자레인지에 돌릴 것을 권장하고 있다. (환경호르몬이 듬뿍 들어간 부대찌개겠지..) 원가절감은 조금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뚜껑이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단촐하지만 이렇게 도시락은 구성된다. 국은 약간 싱거운 느낌이 있지만 오히려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오히려 짠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밑반찬 중 어묵볶음과 볶음김치가 매우 짜다는 점은 염두해두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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