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2만보 이상 걸어다녔더니, 칼로리를 보충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홍콩여행 마지막날이기도 해서, 고칼로리 음식인 피자나 햄버거를 먹으려고 고민하던 도중,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오는 도중에 본 식당이 기억났다.
버거 서커스라는 수제버거집이었는데, 내부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바로 뇌리에 떠올랐다.
형형색색의 인테리어 소품과 함께 종업원들의 옷차림이 흡사 70년대 미국 버거집을 연상시킨다.
물론 버거세트의 가격은 2070년 미국의 물가와 비슷할 것 같지만 말이다.
이 곳의 기본메뉴인 클래식버거부터 더블치즈버거까지 들어가는 토핑에 따라 버거 종류가 달라지며,
패티별로도 버거가 달라지는데, 치킨패티, 생선패티, 채식주의자패티 등 원하는 패티의 버거를 선택할 수 있다.
버거의 가격은 모두 단품으로 세트메뉴의 가격은 Burger Combos 가격을 봐야한다.
필자는 치즈버거 디럭스를 시켜보았다. 이게 무려 160홍딸이다.
벽면에 이렇게 피드백을 남겨달라는 낙서도 보인다
아무대로 행맨을 하던 도중이었던것 같다 ㅋㅋ
버거 세트는 이렇게 두툼한 버거와 크링클컷 프렌치프라이 그리고 수제콜라가 나온다.
콜라를 직접 제조한다고 하는데, 진짜 공산품과는 다른 맛이난다. 더 청량하면서 레몬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햄버거는 두툼한 패티와 두 장의 베이컨 그리고 치즈가 한가득 올라가있다.
햄버거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다.
두툼한 번에 두껍게 쌓아올린 양상추가 느끼한 맛도 싹 잡아준다.
가격이 조금 높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버거와 스낵류 맛이 끝내주게 맛있다.
홍콩여행을 가서 수제버거를 먹고 싶다면 꼭 한번 들리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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