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언론에서만 열심히 홍보하는 뉴욕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3대 스테이크 맛집이 있다.
킨스 스테이크 하우스, 피터루거, 울프강 스테이크가 그 곳들인데,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관광객들은 전혀 거의 모르고 뉴욕커들만 아는 숨겨진 스테이크 맛집이다.
바로 Sparks Steak House라는 곳으로 1966년부터 장사를 시작한 이곳은 1977년에 현재 위치로 자리를 옮겼고, 1985년 마피아 두목이 스테이크하우스 앞에서 총을 맞으면서 뉴욕에서 가장 핫한 곳으로 자리잡은 곳이다.
지금도 뉴욕커들, 뱅커들, 법조인들이 네트워크를 하러 찾는 곳이고 약 600여명이 동시에 서빙이 가능한 곳이라고 한다.
참고로 예약은 필수이며, 드레스코드가 정해져있다.
플레이트는 이렇게 고급진 식기를 사용한다.
내부에 발 디딜곳도 없이 사람들이 많아 예약을 해도 약 30여분을 기달려야 들어갈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손님들은 바에서 가볍게 술을 마시며 서로 돌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게 된다. 이렇게 이곳은 뉴욕 최고의 네트워킹 장소로 거듭났다.
메뉴판을 보면, 앙트레인 스테이크 가격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다.
3대 스테이크 맛집이라고 죄다 10만원 이상씩 부르는 곳들에 비하면 정직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크기도 그곳들에 비해서 뒤져치지 않는다.
메뉴를 주문하면 먼저 식전빵을 준비해준다. 놓여진 버터를 이용해 먹으면 된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전복과 새우들, 전복 위에 올려진 소스도 고소하니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신선한 굴도 나오는데, 우리나라처럼 초장을 주는게 아니라, 칠리소스를 준다.
근데 그게 또 정말 잘 어울리더라.
스테이크가 나오기 직전에 이렇게 아스파라거스, 포테이토, 스테이크 소스(바질소스)를 준비해준다.
스테이크가 나오면 이렇게 자기 플레이트에 올려서 먹으면 된다. 필자가 시킨건 프라임 서로인 스테이크
작아보이지만... 필자의 손 크기(약 30cm)보다 조금 더 크다.
이건 필렛미뇽이라는 안심스테이크다. 작아보이지만... 필자 손보다도 큰 사이즈다...
스테이크는 모두 미국 프라임 소고기만 사용하고 28일간 드라이에이징과정을 걸친 고기들만 구워낸다.
서빙하는 과정에서 2,3명의 직원들이 상시 달라붙어 물, 메뉴, 술, 고기등을 끊임없이 체크한다.
품질좋은 스테이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스팍스 스테이크하우스를 뉴욕 스테이크 맛집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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