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대중교통 버스로 예류공원가는 법을 알아 보았다.
버스를 타고 예류 지질공원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두둥... 공원은 모르겠고, 우리나라 항구도시 작은 항구와 같은 모습의 마을이 나타난다!!
공원은 어디있다는 거지!!
ㅇㅇ 좀 걸어야함. 예류정류장에서 예류 지질공원까지는 약 800미터 정도의 거리다.
걸어서는 한 10분? 안 걸리나 더운 나라다 보니 천천히 그리고 주변 마을 풍경을 만끽하며 걷는 편이 좋다.
가는길에 95도씨 커피를 만났다.
소금커피와 망고스무디로 유명한 85도씨 커피는 한국인 관광객을 위해 친절하게 한국어로 플랜카드까지 걸어놓았다.
소금커피는 海岩咖啡라고 적으며, 커피 밑 바닥에 소금이 들어가는 음료이다.
우리가 주문한!! 소금커피가 나왔다.
밑에 깔린 소금물을 보시라!! 커피원액과 완벽한 층을 나누고 있다.
빨대를 꽂아 섞어 마시면 독특한 소금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일반 커피보다는 맛있는 지는 잘 모르겠으나, 사진찍기에는 이 만한 비쥬얼이 없다고 생각한다.
가는 길에 보안궁(保安宫)이라는 사찰이 나왔다.
대만도 불교와 토속종교를 많이 믿는 나라이기 때문에 가는 길목 마다 이렇게 사찰이 많은 편이다.
불교에서는 용이 상징하는 의미가 거의 미미한 ㅍ녀인데, 불교 사찰이나 탑의 조형물이 용과 봉황등이 많은 이유는 아마도 토속종교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중화민국 휘장에 용과 봉황이 그려져 있으며, 용은 천계의 수호신인 권력을, 봉황은 길조와 인애의 상징하기 때문이다.
무튼 보안궁도 지나면 바로 예류 지질공원 입구에 도착한다.
예류 지질공원 입구엔 많은 음식점과 편의점이 있으니, 잠시 목을 축이고 바로 지질공원 투어를 떠나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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