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에서 유명하다는 파이브가이즈(Five Guys Burgers and Fries)는 미국 3대 대표버거 체인으로 꼽힌다.
미국 3개 대표버거 체인은 동부의 쉐이크쉑, 중부의 파이브가이즈, 그리고 서부의 인앤아웃 버거이다.
홍콩에 파이브가이즈가 있다는 말을 듣고 단숨에 달려가 보았다.
홍콩 내 파이브가이즈는 총 두 곳이 있다. 한 곳은 침사추이에 다른 한 곳은 완차이에 있다.
출장 때뭉네 완차이에서 머물러야 했기 때문에 홍콩 완차이 파이브 가이즈를 찾아가 보았다.
입구를 들어가면 이렇게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가 나온다.
참고로 쉑쉑과 마찬가지로 이 곳도 별도의 세트메뉴가 없고, 버거와 프라이, 음료 모두 단품을 시켜야 한다.
옆에서 햄버거를 받아갈 수 있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주방을 볼 수 있도록 오픈키친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만큼 위생이 철저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듯 하다.
픽업대 옆에는 이러헥 음료 디스펜서가 있는데, 주로 코카콜라 브랜드가 들어와 있으며, 음료는 무제한으로 리필이 가능하다.
물론 감튀에 단짝 케찹도 빠질 수 없는데, 이렇게 코스트코처럼 디스펜서를 눌러서 케쳡을 짤 수 있도록 되어있다.
냅킨과 퐄, 나이프도 여기 셀프대에서 가져갈 수 있으나, 물티슈는 별도로 제공하지 않는다.
패티가 설마 두장이나 나올 줄 모르고 시켰으나... 베이컨 버거를 시키니 패티가 두장씩이나 나왔다.
감자튀김은 원래 종이컵에 담아주는데, 워낙 많이 넣어주기 때문에 종이컵이 아니라 종이백 한 가득 감자튀김이 늘어져 있는 모습이다.
100% 땅콩기름으로 튀겨서 더 고소하고 깊은 맛을 낸다고 하는데, 이미 버거로 배가 불러 뭘 먹을 만한 여건이 아니었던 점은 안습...
미국식 버거를 그대로 가져온 듯하게 음료컵도 매우 크다.
필자는 베이컨 치즈버거를 시켰는데 정말 정직하게 패티 2장에 베이컨과 치즈가 들어있다. (제발 패티가 2장인 거 메뉴판에서 강조좀 해줘요. 배부르다구요)
패티가 매우 두툼하고 육즙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버거가 크지만 먹기엔 전혀 부담이 없고 촉촉한 육즙이 입안에 머무르면서 풍미를 풍긴다.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버거가 약간 짜다는 점이 단점이나, 음료수를 열심히 먹으면 극복할 수 있다.
파이즈가이즈는 버거와 프라이, 음료까지 다 시키면 한화로 약 1만 5천원이상으로 비싼 편이다. 물가가 높은 홍콩인것을 감안하더라도 한 끼 식사 비용으로는 과하다는 점이 있다.
가끔씩 생각날 때 친구들이랑 가서 가볍게 먹는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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