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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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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맛집] 순대국밥과 돈까스가 모두 맛있는 진지방 순대국 사당역에서 지인들을 만나서 뭘 먹고자 할때 딱히 땡기는 것이 없어서 찾아가 본 순대국밥집이다. (필자의 순대국밥 사랑이 계속해서 드러나는 중) 사당역에서는 조금 멀리 떨어져있고, 걸어서 대략 10분정도 걸었지만 모든 메뉴가 맘에 들어서 추천하는 곳이다. 1989년부터 있었다는 이 순대국밥집 이름은 진지방 순대국 돈가스이며 기존에는 1층에 있었는데, 어느샌가 지하 1층으로 옮겼는지 처음에 다음맵으로 찾아봤을땐, 1층에서 영업하고 있는 걸로 나와서 오밤중에 한참 식당 입구를 찾았다. 기존의 영업장은 문이 닫혀있고 바로 옆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넓은 식당이 나오게 된다. 순대국 전문집들이 으레 그렇듯이 순대국과 순대국밥정식, 순대곱창볶음, 술국, 모듬순대 메뉴는 모두 갖추고 있다. 조금 독특했던 것은 ..
[송도/맛집] 맛있으면서 양도 많은 별미순대 순대국밥 맛집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중에 하나인 송도국제도시는 인천시에 속해있으면서도 인천의 느낌을 전혀주지 않는 세련된 풍모를 갖춘 곳이다. 입주 초기부터 인천시의 상징인 항구나 공사현장같은 구역이 아닌 상업, 무역, 연구지구등 국제무역, 중개, 다국적기업들이 많이 들어와서 외지인들이 많기 때문에 송도국제도시를 인천시와 비슷한 동급으로 보지 않으려는 경향도 센 곳이다. (성남의 판교와 고양의 일산처럼) 그 와중에 송도국제지구의 가장 중심지이자 번화가라고 불리우는 인천해양청 주변의 식당가를 찾았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 이사를 해서 그런지 뭔가 힘을 낼 만한 것을 찾고 있던 도중 별미순대라는 곳을 발견하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들어가 보았다. 벽면에 붙어있는 메뉴표를 보면 순..
[디즈니/올라프] 아이 잠자라에 좋은 올라프 LED 전등 디즈니 겨울왕국Frozen이 한 때 엄청난 돌품을 일으키며 그 당시의 OST인 렛잇고('Let It Go')와 눈사람인 올라프(Olaf)가 인기를 끌었는데, 2015년 5월 5일 어린이날 필립스코리아가 이 올라프를 LED로 만들어 판매를 시작해 버렸다. 사실 LED 전등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인게, 크기는 일반 3살 내기 아동의 손바닥 두뼘만한 수준으로 아이들이 방에서 잘때 두려움을 달래줄 용도로나 만들어논 듯 하다. 이것이 바로 올라프 LED의 실체이다. 올라프 LED는 필립스코리아에서 제조 판매하며 이마트 등의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2만 6천원 내외 수준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이렇게 포장지를 뜯어놓으면, 앉아있는 포즈를 취하는 올라프 LED가 나오는데, 보면 별도의 전..
[북대/맛집] 맛있는 삼겹살/목살이 무제한인 삼포집 처음으로 찾아가 본 북대(전북대) 앞 상가 지역은 흡사 신촌처럼 자동차 없는 도로 형식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 곳에서 북대 학생들이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학생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감안했는지, 주변 가게들이 하나같이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저렴했고, 서비스 품질은 높았다. 여기가 추천받아 간 저온 숙성 삼겹살을 전문으로 무한리필 해준다는 북대 앞 삼포집이다. 앞의 입간판에서 볼 수 있듯이 통삼겹살과 통목살, 양념구이 무한리필이 1인에 10,000원이고 5~7세는 5,000원이다. 전북대 서남문 앞 우측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렇게 앉으면 기본적을 1인 1 무한리필을 시켜야 한다. 옆의 메뉴들은 후식류로 냉면류와 찌개류, 도시락을 팔고 있는 것을..
[광주/맛집] 광주역 앞 돼지고기 짜글이가 맛있는 집 광주역은 한 때 호남지방 최대의 역사였을 뿐만 아니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었던 곳이다. 광주송정역이 생기기 전까지는 활기찬 역사였으나 KTX가 광주송정역에서만 정차하고 광주역은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만 정차하게 되면서 그 지위를 많이 내려놓게 되었다. 광주송정역은 지나치게 서쪽으로 치우쳐저 있어 시내로 들어오기가 어렵고 역사가 좁고 그 주변 차량정리가 안되어 헬게이트를 양산해내고 있어, KTX선의 광주역 분배가 시급해 보인다. 이번에 광주역 앞을 찾았을 때 그 곳의 저녁은 마치 암흑과도 같이 어두컴컴했다. 모든 상가는 불이 꺼져있었고, 한참 장사를 시작해야하는 술집들도 거의 보이지 않아 깜짝 놀랐다. 그 와중에 괜찮은 짜글이 돼지찌개 집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광주역 앞..
[담양/맛집] 탕수육과 짜장면이 맛있는 금농반점 (메타스퀘이아/죽녹원 주변) 담양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통해서나 미디어를 통해서 접해봤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뿐만 아니라 2003년 5월에 조성된 대나무 숲인 죽녹원도 위치하고 있다. (물론 최근 메타스퀘이어 길은 2천원 입장료를 내기엔 너무 짧고 볼것이 없고, 주변엔 메타프로방스라고 아울렛, 식당가, 가족호텔 들이 들어섰는데, 지자체 공무원들은 매일 놀기만 하는지 주변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신한지 오래다. 차라리 자연풍경이 좋고 여러갈래 길이 꼬불꼬불 이어져 있어 걷기에도 좋은 죽녹원을 좀더 추천한다.)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아 길을 찾은 사람들은 그 주변 비싼 음식점들 가격에 소스라치게 놀라게 될 수도 있는데, 필자도 주변의 말도 안되는 식당들의 가격을 보고 읍내로 나가 괜찮은 식당을 찾아보고자 했다. 그러다 읍내의 중화요리집 ..
[죽전휴게소/세차장] 기스가 나지 않는 노터치 세차장 드디어 매서운 한파와 바람 그리고 도로위 높게 쌓이는 눈이 내리는 기나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다가오고 있다. 해가 점차 길어지고 있고, 아침·저녁을 제외하면 점심때 날씨가 따뜻해 외투를 벗고 다녀도 될 정도다. 이제 슬슬 차량 하부에 들러붙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 염화칼슘을 제거해야 할 때이다. 주말에 지방을 내려갔다가 서울로 올라오는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서울방향(상향)에 들렀다가 출구쪽에 위치한 세차장을 보고 하부세차가 가능하다는 문구를 보게 되어 바로 세차를 하게 되었다. 이 No터치 자동세차기는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며 1회당 7,000원이다. 이 세차장은 불순물이 많은 지하수가 아니라 정수처리된 상수도로 고압세척분사를 해서 차량에 기스가 나는 것을 최소화 해주고, 추가로 하부세차도 해주기..
[망포/맛집] 생고기 구이가 맛있는 훈이네 구이구이 수원 망포역 주변은 영통처럼 주거구역이라 많은 아파트단지와 식당구역들이 있다. 하지만 영통역보단 좀 더 합리적인 지역이라 그런지 상가의 임대료가 훨씬 저렴하고 덕분에 주변의 거주민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품질의 음식들을 많이 즐길 수 있어 보인다. 망포역에 위치한 훈이네 구이구이도 그런 맛집 중에 하난데, 소고기와 돼지고기 생고기를 취급하고 있으며 고향축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새로 공수해온 고기만 판매한다고 한다. 외부에서 보면 약간 선술집처럼 보이는데, 전면을 유리로 장착해놔서 밖에서도 가게 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측 코너를 보면 우리가 흔히 정육점에서 볼 수 있는 붉은 빛을 볼 수 있다. 저 곳에서 고기를 직접 보고 고를 수도 있다. 훈이네 구이구이는 1인분 기준이 200g인데 여타 150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