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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후기/맛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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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맛집] 여의도 IFC 지하에 위치한 수제버거 버거헌터(BURGER HUNTER) IFC지하엔 유독 LG 계열사인 아워홈이 운영하는 식당들이 많다. IFC 지하의 푸트코드는 모두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그 중 푸드코트 한 켠에 위치한 버거헌터 플러스(BURGER HUNTER PLUS)도 아워홈에서 운영중인 수제햄버거 매장이다. (물론 맞은편엔 계절밥상 IFC점과 제일제면소 IFC가 있어 CJ제일제당과 경쟁하는 LG와 삼성 경쟁 구도로 보이기도 하는 건 함정) 버거 헌터 매장의 입구는 네온사인들로 간판 및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오래된 서부영화에서나 볼 법한 쥬크박스가 입구에 떡하니 두개가 자리잡고 있다. 입구 들어가기 전에 메뉴판도 비치해 두어 대략적인 가격을 알 수 있으니 참 정직한 매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물론 메뉴판의 가격들을 보면 들어가고 싶어..
[강남역/양식] 강남역에 위치한 한 잔 하고픈 이탈리아 스타일 펍 강남 메가박스 씨티점 뒷골목에 있는 커피빈을 지나치다가 클라우드 생맥주가 강남역 최저가라는 플랜카드를 보고 들어간 쿼터백 레스토랑은 이탈리안 펍을 지향하는 음식점이다. 주로 샐러드와 햄버거, 피자 그리고 파스타를 파는데, 점심시간엔 런치세트로 2인 24,000원정도에 파스타와 피자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하니 강남역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가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쿼터백 펍은 들어가면 1층에 테이블이 있고 지하1층으로 내려가면 더 넓은 공간이 있으니 1층에 테이블이 없다고 너무 시무룩하지 말자. 밖에서 보면 클라우드 생맥 강남역 최저가 3,900원이라고 걸어놓고 있다. (사실 생맥주 가격 1잔에 얼마 안하는 거 뻔히 알고 있는데, 생맥주 한 잔에 7천원에서 8천원씩 팔면서 ..
[영등포/맛집] 따뜻한 계절메뉴인 뚝배기만두가 맛있는 육쌈냉면 영등포점 여름철에 가장 많이 땅기는 메뉴는 아마도 냉면류일 것이다. 매콤하면서도 시큼한 맛이 잘 어울러진 비빔냉면과 시원한 육수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물냉면은 여름철에 가장 많이 찾는 메뉴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식당에서 여름철 계절메뉴로 팔기도 한다. 그런데 냉면만 먹기엔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어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했다. 육쌈냉면은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흥한 메뉴를 출시한 프랜차이즈로 예전에 비해 그 위세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숯불고기와 냉면이 같이 먹고 싶으면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하다. 영등포역 타임스퀘어 맞은 편 상가 1층에 육쌈냉면에 위치해 있는데 뚝배기 만두와 숯불고기를 같이 판다고 하여 오랜만에 육쌈냉면을 다시 찾게 되었다. 밥류가 좋은 사람들이 즐기기에 좋은 숯불고기 덮밥이..
[여의도/맛집] 흑돼지로 만드는 중국요리 아일랜드 지하에 위치한 흑화돈 여의도역 옆에 있는 아일렉스 지하에 있는 식당가에 새로 생긴 제주도 흑돼지의 돼지고기만 사용한 중국집이 새로 생겼다. 흑화돈 키친이라는 곳으로 아일렉스 지하 식당 끝까지 쭉들어가면 가장 안쪽에 길이 나누어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크게 헤메지 않아도 찾을 수 있다. 흑화돈은 매장안에 테이블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아래 보이는 것 처럼 밖에도 테이블들이 위치하고 있어서 추운 겨울에도 외부에서 먹는 느낌을 낼 수 있다. 중국집치고는 굉장히 독특한 인테리어다. 간판과 실내 테이블과 탁자등을 보면 검은색과 빨간색을 사용하여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이다. 흑화돈 Kitchen의 메뉴는 이렇게 면류와 밥류, 요리류로 주문할 수 있는데, 메뉴에서 볼 수 있들이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부분은 모두 ..
[강남역/양식] 검정 돌판에 올려 구워먹는 블랙스톤 752도 강남점 강남역에 스테이크를 괜찮게 한다는 집이 있어 찾아간 곳 블랙스톤 스테이크 집이다. 강남대로에서 메가박스 씨티점 or 강남역 CGV점쪽의 언덕골목길로 브릭오븐쪽으로 쭈욱 올라가다 보면 생어거스트가 있는 음식점에서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회전을 해 토끼정을 지나면 스테이크집이 보인다. 외관은 이렇게 흡사 철물점처럼 철판에 네온사인으로 간판을 꾸며놓았다. 752화씨라고 적어놓은걸 보니 섭씨로는 400도라는 뜻인데 아마도 스테이크를 굽는 돌판의 온도가 400도라는 의미일 것 같다. 웨이팅하는 장소는 이렇게 가게 밖에 마련되어 있는데, 저 난로가 있어도 정말 추울 것 같으니 식사시간에 간다면 잘 껴입고 가도록 하자. 스테이크와 '풀', 밥과 파스타등의 메뉴가 있고, 세트메뉴는 언니세트(41,000원, 척아이롤스테이..
[여의도/맛집] 푸짐한 쌈채소와 제육이 나오는 수정쌈밥 수정쌈밥집은 겉에서 보면 쌈밥전문이라는 간판만 달고 있기 때문에, 처음 찾아오는 사람은 찾기가 어려운 곳이다. 네이버에 검색한다고 해도 이승기 맛집으로 연관 검색어가 뜰 뿐 이 집이 어떤 음식을 잘하는 집인지 알기가 어렵다. 딱봐도 허름해보이는 이 식당은 내부에도 4인용 식탁 7개정도 밖에 없는 협소한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일하시는 분들은 주방 1분, 홀 서빙 1분 딱 두분만 있다.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 같이 바쁠때는 쌈채소나 물, 반찬까지도 손님이 직접 리필해서 먹고 나갈때 카드결제도 직접 하기도 하는 곳이다. 두 분이서 나름 꽤 주문을 잘 쳐내기 때문에 식당 회전율은 빠른 편이다. 여의도 식당인데도 불구하고 주말인 토요일 일요일에도 모두 영업하는 아주 착한 여의도 식당 되시겠다. 수정쌈밥의 메뉴는 ..
[강남/맛집] 스시가 맛있는 스시 부페 스시 오브 키누 강남역에 먹을 것이 참 많지만 맛있는 곳을 찾아가려면 가격대가 부담이 되고, 가격대가 괜찮은 곳을 찾아가려면 음식 맛이 창렬이 되는 기이한 현상을 자주 발견할 수 있는데, 오늘은 그 중간 점을 잘 절충하여 균형을 잘 맞춘 강남역에 위치한 프리미엄 스시 부페인 스시 오브 키누를 소개하려고 한다. 스시오브키누는 새로 생긴 스시집이긴 하지만 이 위치 그대로 원래 스시메이진이라는 프리미엄 스시부페가 있었기 때문에 계속 스시를 하고 있는 부페라고 생각하면 쉽다. 위치는 강남대로에 위치한 강남 지오다노 골목길로 쭈욱 끝까지 들어오면 왼쪽에 있는 상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골목길로 들어오면 크래프트 한스, 커피빈, 키친수다도 지나야 이 건물이 비로소 나온다. 1층엔 생활고기가 걸어둔 '넌 지금 고기가 땡긴다..
[여의도/맛집] 칼국수와 보쌈이 맛있는 서여의도 정우칼국수 비가 내리고 난 뒤의 스산한 한국의 겨울은 언제나 그렇듯이 얼굴살을 에이는 듯한 매서운 칼바람이 덮친다. 특히 여의도의 경우엔 좁은 면적의 섬에 층수가 매우 높은 마천루 빌딩들이 옹기종기 밀집해 있어 바람이 그 비좁은 사이를 지나면서 매우 거세어지게 마련이다. 이럴때 역시 필요한 것은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해줄 뜨끈뜨끈한 국물과 추위로부터 몸을 지켜줄 지방을 만들어줄 고기, 괴기(괘기)가 참 중요하다. 그러한 두 종류의 메뉴를 모두 갖춘 팔방미녀 서여의도 정우빌딩 지하에 위치한 정우칼국수로 오늘 점심을 달래보려고 한다. 정우칼국수는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진흥청 맞은편에 위치한 정우빌딩 지하 정우푸드코드에 위치하고 있다. 이렇게 촌스럽고 투박하기 그지 없는 주황색 아치(21세기 최첨단 시대에 시대를 역행하는 ..